직무인터뷰

폭약을 효율적으로 기폭시키기 위해 필요한 고품질의 전기/비전기/전자뇌관을 안전하게 생산하여 국내 및 해외 고객들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 Infra Solution사업부
  • 보은사업장 하이데토생산팀
  • 생산관리

박제현 대리

팀과 내가 맡고 있는 일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세요.

현재 저는 뇌관(화공품)의 반제품 중 원관 생산 계획 및 안전, 품질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뇌관에 기초가 되는 반제품 원관을 생산관리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만드는 원관은 점화 방법에 따라 전기/비전기/전자 뇌관으로 바뀌어 판매되고 있으며 결합되지 않은 원관 자체로도 반제품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뇌관은 폭약을 터뜨리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뇌관-원관-화공품 등 용어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어려우실 것 같아 간단하게 제가 좋아하는 탄산음료로 비교해 볼까 합니다. 저는 탄산수를 만들고 이후 공정은 탄산수에 어떤 맛을 내느냐에 따라 제품이 달라지듯, 원관(탄산수)을 만들고 어떤 점화 방법(맛)을 채택하느냐로 제품이 나뉩니다. 물론 원관(탄산수) 그 자체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반제품 업무 특성상 완제품 생산팀에 맞추어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며 완제품 특성에 맞게 제품을 효율적으로 생산하여 품질사고 없이 납품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일을 하는 중에, 언제 보람을 느끼셨을까요? 그 경험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일해 대한 보람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위험물/폭발물을 다루다 보니 크고 작은 사고가 과거에 있었고 실제로도 현장에 그런 흔적들이 있어서 처음에는 당황하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들이 경험이 되어 선배사원님들이 안전에 대하여 많이 개선해 주셨고 저 또한 그런 의지를 이어 받아 안전에 대하여 크게 신경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무사고 사업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지금이 가장 보람되게 느끼고 무사고 현재진행형으로 생산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 후배들도 안전에 대하여 크게 신경쓰고 관리하여 무사고 기록을 이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팀 문화 또는 동료들 간의 분위기는 어떤가요?

팀 문화는 겉에서 보기에는 한화라는 이미지가 많이 수직적 구조처럼 보일 수 있을 것 같지만 그 안에 말랑하고 부드러운 면이 있습니다. 팀장님과 편하게 의견을 얘기하며 같은 팀 선후배와도 불편한 점은 없습니다.

입사 전 꿈꿨던 나의 모습과 회사 입사 후 나의 모습을 바라봤을 때 같은 점과 차이점이 있다면?

입사 전에는 흔히 얘기하는 갓생 사는 행복한 회사원을 꿈꿨습니다. 미라클 모닝으로 아침에 조깅 정도 해주고 출근해서는 일에 몰두하며 자기 커리어를 착실하게 쌓고 퇴근 후에는 운동과 자기 계발을 즐기며 주말에는 적절한 취미생활을 하는 삶. 하지만 부지런하면서도 여유로운 삶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아침에 10분 더 자는게 행복하고 퇴근 후 침대에서 유튜브 보면서 뒹굴거리며 주말에는 휴식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이런 여유도 행복하다고 생각하며, 이 순간을 만끽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한화 글로벌의 가장 좋다 생각하는 복지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Refesh 휴가 제도가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Refesh 휴가 제도는 연차를 3~5일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그래서 매년 Refesh 휴가를 활용하여 해외여행을 가거나 자기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이 일을 하기 위해서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역량을 키우면 좋을지 미래의 후배들에게 조언해주시겠어요?

사실 화공품/폭약 등 화약이라는 자체가 후배들에게 어색하고 접하기 힘들고 어려운 분야 일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화약 분야의 Chemical reaction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부서와 협력하고 소통하는 사람들과의 소위 'Chemi'가 더 중요합니다. 이러한 자세와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을 키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어떤 공부의 종류 보다 뭐든 그 역량이 생산관리의 직무에서 자기가 어떤 것을 기여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