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화약내수 물류 관련한 실적을 집계하고, 전 센터 당일 비용율을 분석한 뒤 보고하는 업무를 합니다. 때문에 출근길에는 전국 센터의 특이사항을 머릿속에서 한번 정리를 합니다. 발파 특성상 날씨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전국 각지의 날씨를 챙겨보는 습관도 생겼습니다.

오후 Last Mile에서 배송 루트 계획을 검토한 뒤 최적화합니다. 이 작업은 현장에서 센터장님들이 TMS System을 이용해 최적화 배차를 해주시지만, 비용과 효율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 이 또한 낭비되는 부분은 없는지 팀원분들, 센터, 운송사와 소통하며 업무를 진행합니다. 위 두가지가 마무리 되면 현재 입출고 프로세스를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최근 물동량이 급증, 급감 하는 센터위주로 확인하고, 개선점을 찾는 업무를 진행합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면 귀가하여 이제 100일이 갓 지난 아이를 보며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고 유연한 계획 수립을 통해 고객이 주문한 상품이 센터에서 고객에게 배송되기까지의 전 과정(입고, 보관, 포장, 배송 등)을 담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그 과정 중 Last Mile (Delivery) / Process Innovation (Process 개선, Center 운영) 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프라를 구축 등의 한화글로벌이 ITM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화약 내수 물류에 대한 경험 자체가 곧 성장 경험이라고 생각됩니다. 조금은 생소한 국내 산업용 화약 시장에서 제조부터 납품까지의 과정 속에서 업무할 수 있다는 건 화약과 물류, 두 마리 토끼를 다 경험하고 익힐 수 있는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D2C (Direct to Consumer) 체계를 만드는 과정 자체가 보람이었습니다. 제품군을 떠나 전국적인 물류망을 구축한다는 부분이 처음에는 막연하기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 어느새 팀원분들과 함께 목표치를 달성하고, 또 그 과정 속에서 한 구성원으로 있었다는 경험은 제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입사 전에는 화약 내수 물류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입사 후에는 너무나도 좋은 동료들과 함께 숨 쉬며 일할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큰 매력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힘이 되는 일은 얼마 전 태어난 아들이 미소 지어 줄 때인 것 같습니다. 전 센터를 관리 및 담당하고 있는 만큼 간혹 지칠 때가 있는데, 퇴근하고 집에 도착해 그 미소를 보는 순간은 피로가 사라지는 느낌이 듭니다.

함께 일했던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협력하고 협업해야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세와 다양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자 하는 노력을 갖춘다면 현업에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